반려동물과의 일기
민물해파리 기르기
NEPORT
2025. 11. 23. 22:52

과거에 길렀던 민물해파리 사육일지를 네이버 <포토샤크>에서 티스토리 <네포트>에 다시 업로드하였습니다.
기존에 읽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리며, 혼동없이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민물해파리를 길렀습니다.
민물해파리는 '소워비 꽃모자 해파리'(소워비 히드라 해파리)라고도 하죠!

크기는 2cm 내외, 폴립은 1~2mm로 미니미니하며
수질오염에 대한 내성이 높아 녹조가 일어난 강이나 저수지에서도 보입니다.

먹이는 동물성 플랑크톤 종류로 사육시 탈각 알테미아, 로티퍼, 물벼룩 등을 공급한다는데요.
저는 탈각 알테미아를 어항물을 사용해 10~20분간 불렸다가 살짝 부드러워지면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간편하고 구하기 쉬운 먹이이며 해파리들이 잘먹습니다.
그리고 저는 구피로 인한 스트레스 방지와 해파리가 모스에 걸려서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이소 수저통(지름 10cm)을 사용해 만든 격리통에서 해파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헤엄치게 두었는데 모스에 걸려서 나오지 못하더라구요...)

여기서 기르는 또다른 장점은
먹이(탈각 알테미아)를 주면 남은 잠반이 아래로 떨어지는데
구피가 다 주워먹습니다. ㅎㅎ
또, 직접적인 여과와 산소공급으로 인해 피해가 제로!
사육온도는 24~25도 사이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며칠전에도 밖에서 보인 만큼 21~23도 정도로 유지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매우 활발합니다. 하하;;)
요즘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되면 폴립형태가 된다고 하는데
그에따라 온도를 조절해야 될지 고민입니다.